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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교육 후기

"소망을 담은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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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함 : 김난영   조회수 : 75회   작성일 : 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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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4년 09/14(토) 오후 2시

추석연휴가 시작되었어요.

9월 중순이라고 하기엔 날씨가 무척이나 덥고 습해요.

흡사 여름과 같아요.

맑은 하늘과 선선한 가을이 없이 차가운 겨울을 맞이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연휴 첫날의 오후라 그런지 도로에 차가 많아서 제 시간에 도착을 못 할 까봐 마음이 조급했어요...

저의 걱정과는 달리 20분 정도 여유롭게 도착하여 몸도 마음도 안정되게 심호흡을 하고, 물도 한 잔 마시고, 시간에 맞춰서 체험하러 들어갔어요.

  "Earth Hour의 실천"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환경 운동 캠페인으로 2007년 제 1회 행사가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래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어요.

해당 일 저녁 8:30분 부터 1시간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 등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상징적 자연 보호 캠페인이예요.

각 국 주요 도시의 시민들이 미리 약속 된 시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어요.

우리 나라의 경우 2012년 서울의 남산타워, 63빌딩, 국회, 검찰청을 비롯해 각 분야 기업과 일반 가정 등 63만 여 개의 건물이 소등 해 23억 원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었어요.

하바리움은 허브+아쿠아리움의 합성어라고 해요.

투명 용기 속에 분홍색 수국, 보라색 수국, 하늘색 수국, 유칼립투스, 라그라스, 붉은 안개꽃, 미스티블루를 차례대로 핀셋으로 정성스럽게 넣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요. 

꽃을 너무 많이 넣으면 여백의 미가 없어서 예쁘지 않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적당한 구도를 생각하면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해요.

투명 용기 속에 꽃을 다 넣었으면 용액을 천천히 다 채워주어요.

심플한 베이지 칼라의 테그에 "검이불루 화이불치"라는 글을 쓰고, 핑크색 리본으로 묶어서 마무리해요.

("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 저의 좌우명이예요~

손잡이가 긴 비닐 쇼핑백에 하바리움 무드등과 LED코스터 받침대를 넣으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의 핸드 메이드 하바리움 무드등~

완성품을 보니 뿌듯하네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짧은 시간에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를 할 수 있고, 미적 감각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어진 재료는 똑같지만 다 다른 모양과 개성을 표현 할 수 있었고, 색다른 경험을 해서 즐거웠어요.

하바리움은 그대로 두어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지만, LED 코스터 받침대에 놓으면 너무 예쁘고 멋진 무드등으로 변신 하더라구요~ 

제가 만든 하바리움 무드등을 귀하고, 소중한분께 추석 선물로 드렸어요.

받는 분이 너무 감사하고(감성 뿜뿜), 행복해하셔서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저의 가족은 1개월에 한 번 어스 아워를 실천하기로 했어요.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작은 실천은 항상 나부터~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9월 되세요~

고맙습니다~